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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로나 뚫고 분기이익 8.15조…3분기도 장밋빛

  • 송고 2020.07.30 12:05 | 수정 2020.07.30 12:07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메모리 수익성 개선, 생활가전 성수기 효과 '톡톡'

"성장 위한 투자, 고객 수요 적극 대응해나갈 것"

ⓒ삼성

ⓒ삼성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8조원이 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깨고 업계 리더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48% 증가한 8조1463억원, 매출은 5.63% 감소한 52조96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데이터센터와 PC 중심의 견조한 수요로 메모리 매출은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스마트폰 등 세트 제품 판매는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수익성 개선, 디스플레이의 일회성 수익과 생활가전 성수기 효과 등에 힘입어 8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은 15.4%로 큰 폭 개선됐다.


세트 사업의 경우 예상 대비 빠른 수요 회복과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을 활용한 효율적 대응, 비용 절감 노력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메모리는 데이터센터와 PC의 수요 견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낸드(NAND) 비트(bit) 성장률은 모바일 수요 약세와 일부 응용처에 대한 일시적 가용량 부족으로 시장 성장을 하회했다.


시스템LSI는 모바일용 수요 둔화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파운드리는 고객사 수요 일부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DP(Display Panel)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스마트폰 수요는 감소했으나 일회성 수익 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 대형 패널은 TV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모니터 판매 확대로 적자폭이 줄었다.


IM 부문의 무선은 코로나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량과 매출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마케팅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CE 부문은 에어컨·건조기·QLED 등 프리미엄 TV의 판매 확대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 및 운영 효율화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하만은 컨슈머 제품의 일부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 업황 악화 속에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됐다.


2분기 중 환율영향과 관련 달러화가 원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일부 주요 성장 시장 통화의 원화 대비 큰 폭 약세에 따른 세트 사업의 부정적 영향이 상쇄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에 대한 영향은 미미했다.


하반기는 점진적인 세트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부터 세트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글로벌 SCM 역량을 집결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는 신규 스마트폰과 게임 콘솔 출시로 인한 모바일과 그래픽 수요 회복세 전망 하에 탄력적인 제품 믹스와 투자 운영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공정 리더십 제고와 EUV(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 도입 가속화 등 기술과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스템 반도체는 고화소 센서·5G SoC(System on Chip) 등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3분기는 중저가 스마트폰 중심으로 시장 회복이 예상돼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4분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패널의 경우 연말까지 고객사 요구 물량에 차질 없이 대응하고 QD 디스플레이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무선은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업계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폴드 등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와 중저가 판매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수익성 개선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네트워크는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수주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CE 부문은 성수기를 맞아 QLED TV, 비스포크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효율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하만은 자동차 업황 개선과 컨슈머 오디오 판매 확대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디지털 전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업계리더로서 성장을 위한 투자와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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