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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온라인 매출 3배 이상 키운다"…LGU+, 비대면 구매과정 혁신

  • 송고 2020.07.30 11:19 | 수정 2020.07.30 11:19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U+키오스크서 '셀프개통'…전국 '찾아가는 배송' 시작

‘유샵 전용 제휴팩’ 마련…‘유샵 Live’로 실시간 쇼핑 방송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온라인 매출 비중을 3배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다. 성장 속도는 가팔라질 것이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 상무는 30일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에 하루 6만명이 방문한다. 언택트 시대 맞춰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온라인 전용 혜택을 강화하고 가입방식과 배송 등 온라인 통신 구매 경험을 바꾸는 새로운 '언택트·디지털 채널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유샵에서는 △유샵 전용 제휴팩 △실시간 라이브 쇼핑 '유샵 Live'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O2O서비스 전문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프리미엄 배송' 등을 제공한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GS25, GS fresh 등 다양한 제휴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사용 요금제 별 6000원~1만5000원 매달 1년간 제공하는 상품이다.


또 제휴카드 특별혜택으로 KB국민 심플라이트카드를 발급하면 5만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유샵에서 5G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오는 10월말까지 제공된다.


U+키오스크는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와 휴대폰 문자인증 후 유심개통과 간단한 CS처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채널이다. 오는 9월 체험 매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강남, 대학가 등에서 확대 운영된다. U+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나 부가서비스를 골라 '셀프개통'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컨설턴트들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찾아가서 개통해주고 사용하던 폰에서 새폰으로 데이터를 옮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샵에서 고객이 구매한 휴대폰을 주문 당일 가까운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지원한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 상무는 "유샵 판매 비중은 모바일 기준 5%다. 포탈 등 전체 온라인 비중은 10% 수준이다"며 "코로나 이후 2~3년이 지나면 두 배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이어주는 O2O서비스도 시작한다. 우선 고객이 유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면 당일에 전문 컨설턴트가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 LG유플러스는 라이브 쇼핑을 유샵에 도입해 실시간 고객문의에 답변하면서 상품판매를 시도할 예정이다. 유샵라이브(Live)는 매주 화·금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된다.


박 상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1인당 매출액은 비슷하지만 고객들이 (언택트 소비) 트렌드로 가고 있다"며 "유샵을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통신 온라인 쇼핑몰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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