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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계약대출 "더 쉽게, 더 싸게"

  • 송고 2020.07.28 14:25 | 수정 2020.07.28 14:25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DB손보 6월 금리확정형 대출금리 0.38%p 낮춰…삼성화재 선제적 가산금리 인하 주목

최신 기술 적용해 고객 편의성 향상…현대해상 지능형 대화기술 접목한 'AI음성봇' 도입

현대해상 모델이 'AI음성봇' 도입을 알리고 있다.ⓒ현대해상

현대해상 모델이 'AI음성봇' 도입을 알리고 있다.ⓒ현대해상

코로나19 여파로 자금수요가 지속 확대되면서 보험사들이 보험계약 환급금을 담보로 자금을 융통해주는 '보험계약대출' 문턱을 더욱 낮추고 있다.


28일 손해보험협회가 공시한 손해보험회사별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올 6월 DB손해보험은 6.62%로 전월 대비 0.38%p 줄어 손보사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금리확정형 기준금리를 5.50%에서 5.11%로 내리면서다. 롯데손해보험의 금리확정형 가중평균대출금리도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올 5월 5.32%에서 6월 5.05%로 0.27%p 하락했다.


금리확정형의 기준금리는 예정이율(보험료를 운용해 보험금을 지급할 때까지 거둘 수 있는 예상수익률)을 기반으로 산출된다. 예정이율이 높은 상품의 기준금리는 높을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보험사가 금리인하를 고려해 예정이율을 낮췄다.


삼성화재의 경우 올 6월 6.29%로 지난해 6월 6.66%였던 것과 견줘보면 내림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삼성화재는 이 기간 가산금리를 1.80%에서 1.50%로 내려 보험사들의 가산금리 보합추세를 선제적으로 깼다는 평가다.


생명보험사들도 보험계약대출금리 산정체계의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최근의 코로나 감염확대로 고통 받는 서민경제를 지원하고자 올 하반기 0.31%p~0.60%p 폭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이에 따른 연간 이자절감액은 약 589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보험계약대출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8년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보험계약대출 관련 소비자 피해·불만 상담 사례 211건을 분석한 결과 '대출이자 불만' 관련 상담이 72건(34.1%)으로 가장 많았다.


보험사들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대출고객 편의성도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 27일 현대해상은 AI(인공지능)음성인식과 지능형 대화기술을 접목한 'AI음성봇'을 통해 보험계약대출 서비스와 완전판매모니터링을 시행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AI음성봇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를 통해 현대해상 보험 가입 고객은 원하는 시간에 실제 콜센터 상담원과 통화하는 것처럼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3월 금융위원회의 지정대리인 과제로 선정돼 혁신성을 인정받았으며, 국내 인공지능 분야 대표 스타트업인 마인즈랩과 함께 개발했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은 "AI음성봇을 이용한 서비스는 모바일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소외계층과 직장인 등 시간적 제약이 있는 금융소비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월 1만7000여 건에 이르는 완전판매모니터링(신규 보험계약 체결 시 충분한 설명과 주요 서류 등을 전달받았는지 확인해 고객의 권리를 보호하는 모니터링 업무)에도 AI음성봇을 도입한다.


KB생명보험은 지난달 KB국민은행 앱 'KB스타뱅킹'을 통해 보험계약대출 연계서비스를 개시했다. 1000만명 이상 고객이 사용하는 KB스타뱅킹과 연계해 서비스 접근을 편리하게 했다. KB생명 관계자는 "보험계약대출 연계서비스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미래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계약은 유지하면서 긴급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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