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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정용 스마트 채소재배기 출시 임박

  • 송고 2020.07.27 14:28 | 수정 2020.07.27 14:29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식물재배기 관련 상표권 11개 출원 신청

올 초 CES서 공개…3분기 출시 유력시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0'에 전시된 LG전자의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관람객이 살펴보고 있다.ⓒLG전자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0'에 전시된 LG전자의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관람객이 살펴보고 있다.ⓒLG전자

LG전자의 신제품 식물재배기가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LG전자에서 식물재배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내부적으로 3분기 내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예정인 식물재배기는 집 안에서 직접 채소를 키워 먹을 수 있는 기기로 올해 초 CES2020에서 공개된 바 있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디오스 냉장고의 정밀 온도 제어 및 정온 기술, 업계 최고 수준인 인버터 기술, 퓨리케어 정수기의 급수 제어 기술, 휘센 에어컨의 공조 기술, LED 파장 및 광량(光量) 제어 기술 등 LG 생활가전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집약시켰다.


이 제품은 복잡한 채소 재배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했다. 고객이 식물재배기 내부의 선반에 일체형 씨앗 패키지를 넣고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채소 재배가 시작된다. 일체형 씨앗 패키지에는 씨앗, 토양, 비료 등 채소를 키우는 데 필요한 여러 요소들이 통합돼 구입 및 관리 등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식물재배기의 선반을 이용해 상추, 케일 등 각종 채소를 한꺼번에 재배할 수 있다. 재배기간은 새싹채소 약 2주, 잎채소 약 4주, 허브 약 6주 가량이다.


식물재배기에는 LG생활가전의 기술력이 총동원됐다. 채소가 자라는 데에 적합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유지하기 위해 디오스 냉장고의 정밀 온도 제어 및 정온 기술이 적용됐다.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도 탑재됐다.


아울러 LG전자는 채소의 성장에 필요한 물을 적절히 공급하기 위해 LG 퓨리케어 정수기의 급수 제어 기술 기반 급수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LG 휘센 에어컨의 공조 기술은 통해 채소가 성장하는 데 적합한 기류를 제공한다. LED 파장 및 광량(光量) 제어기술을 사용해 채소의 광합성 효율도 높였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채소의 생장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식물 재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은 채소를 재배하는 각 단계마다 유용한 정보와 수확시기 등도 알려준다.


최근 LG전자는 제품의 명명, 서비스 등 본격적인 출시 준비를 위해 특허청에 11종에 이르는 관련 상표출원 신청을 완료했다.


출원된 상표는 ‘홈그루(Home Grow)’를 비롯해 ‘퓨리가든(Puri Garden)’, ‘그리너리(Greenary)’, ‘홈가닉(Homeganic)’, ‘마이가든(My Garden)’, ‘엘가든(L Garden)’, ‘카사팜(Casa Farm)’, ‘홈베가(Home Vega)’, ‘홈포레트(Home Foret)’, ‘홈싹’ 등이다.


해당 상표 모두 가정용 식물배양기, 가정용 전기식 새싹재배기, 가정용 수경재배장치 등을 비롯해 비료, 토양안정제 등 식물재배에 필요한 전방위적 권리를 포괄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식물재배기 출시 준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물재배기 관련 시장은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식물재배기를 통해 만들어지는 새싹채소 등 국내 채소 시장은 지난 2016년 700억원에서 올해 1082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시장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식물재배기에 활용되는 식물생장용 LED 시장 규모는 2017년 1억달러에서 오는 2022년 4억달러, 2027년 7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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