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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이스타 인수 접었지만 현실 여전히 냉혹…일터 지킬 것"

  • 송고 2020.07.23 18:50 | 수정 2020.07.23 18:50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사내게시판에 글 남겨…"정부 지원 확보·자구노력으로 소중한 일터 지킬 것"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제주항공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제주항공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와 관련해 "비록 이스타항공과 함께 가고자 했던 큰 도전은 접었지만 앞에 놓인 현실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냉혹하다"고 밝혔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그동안 이스타항공 인수와 관련해 직원의 관심과 걱정이 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당초 이스타항공의 인수는 국내 항공산업의 치열한 경쟁구도하에서 양사를 결합해 '규모의 경제를 통한 효율성 극대화 달성'이라는 전략적 목적으로 추진됐지만, 오늘 이스타항공 인수 계약 해제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국제선이 실질적으로 마비된 상황에서 각 항공사들이 국내선에서 치열한 출혈경쟁을 지속 중이고,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에 힘입어 급여 상당부분을 지급하고 있지만 8월말 이후부터는 정부의 지원금마저도 끊기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어려움은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고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회복이 더 지연될 수 있다"며 "정부의 금융 지원을 확보하고 유상증자와 비용 절감 등 자구노력을 통해 소중한 일터를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비록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임직원 모두가 7C 정신을 되새기면서 서로 협조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이를 극복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강인한 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날을 위해 희망을 갖고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와의 이스타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고,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의 피해 우려도 크다"며 인수 포기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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