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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2분기 코로나 타격 현실화…"트레이딩 최악 상황"

  • 송고 2020.07.22 15:12 | 수정 2020.07.22 15:13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포스코인터 영업익 전년比 25% 축소…삼성물산 52% 하락

철강, 석탄 등 원자재 가격 내리막…주요 대도시 셧다운

ⓒ

잘나가던 종합상사가 주저 앉았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일제히 트레이딩 악화를 지목했다. 3분기 트레이딩 개선은 불투명하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응할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134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3% 줄어든 금액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130억원을 벌었다. 지난해보다 52% 줄었다.


LG상사는 2분기 302억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40.3% 축소됐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SK네트웍스도 전년 대비 25% 가량의 영업이익 하락이 전망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도 약세가 점쳐진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고 각종 산업이 멈추면서 2분기 트레이딩 악화는 예견됐었다. 종합상사들은 예상대로 1분기보다는 2분기에 완성차와 철강사 등 주요 고객사들의 트레이딩이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예전보다 비중이 줄었다고는 하나 트레이딩은 여전히 종합상사의 주된 먹거리다. 그나마 미국, 유럽 등 각국에서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며 경제 활성을 도모하고 있는 점은 트레이딩 증가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경제 활동 재개에도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해 경제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대도시도 속출해 트레이딩 업황 개선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3분기 실적 회복세를 점치기 어렵다는 뜻이다.


여기에 1분기부터 내리막을 보이던 철강, 석탄과 같은 원자재 가격도 실적 반등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종합상사들은 신사업으로 대비에 나섰다. 2분기에 실적 하락 방어선을 구축한 것이 신사업인 만큼 본격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반기 중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가동을 확대한다. 미얀마 가스전과 LNG 등 전략사업 밸류체인 강화에도 나선다. LG상사는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보건 및 위생분야 등으로 규모를 넓혀 나간다.


이밖에도 자산 효율화, 건전성 제고, 현금흐름 중심 경영 등으로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종합상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한다는 보장이 없고 또 최근 재확산이 거세지고 있어 트레이딩 반등을 쉽게 기대하기 어렵다"며 "대신 생활에 꼭 필요한 곡물, 보건사업 등으로 실적을 떠받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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