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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없는 비트코인…하반기 행보는

  • 송고 2020.07.17 14:05 | 수정 2020.07.17 14:05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비트코인, 이번달 1100만원선 유지하며 박스권 장세 지속

안전자산인 '금'과 기존 투자시장인 '주식'으로 자금 유입

비트코인, 지루한 장세 보이자 일 거래량도 급격 감소

ⓒ픽사베이

ⓒ픽사베이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이번 달 박스권에 머무르며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실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 시장과 더불어 기존 투자시장인 '주식'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달 들어 줄곧 1100만원선을 횡보하며 적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번 달 비트코인의 가장 높은 가격은 약 1138만원에 거래됐고, 최저가로 이루어진 거래는 약 1086만원 선이다.


반면 금 시장과 주식 시장은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 금 시장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3% 상승한 7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KRX 금 시장 개설 이후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준 8월 인도분 금이 온스당 1813.80달러까지 상승했다. 4개월 사이 약 21.87%가 올랐는데, 이는 지난 2011년 당시 최고점 직전의 기록이다.


비트코인 비관론자이면서 금 투자 옹호론자인 피터 시프는 "최근 비트코인은 지난해 6월 고점 대비 33%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데, 같은 기간 금 시세는 약 27% 상승했다"며 " 금 가격 대비 비트코인 가격 낙폭은 53%에 달한다. 장기적인 추세는 이미 비트코인보다 금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통화량이 급증하자 시중 유동성이 증시로 대거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 2분기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45.5% 늘어난 21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개인의 순매수 금액만 약 40조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지루한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투자 매력이 감소하고 있다. 일 거래대금도 지난달 대비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이다. 전 세계 비트코인의 일 거래량은 지난달 초 약 45조원에 육박했지만 현재 19조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다른 시장과 달리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이 클 때 투자 매력을 느끼는 특성이 있다"며 "최근 비트코인이 지루한 장세를 보이면서 일 거래량도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다만 올 하반기 비트코인의 향방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맞서고 있다. 개인 투자자의 심리 악화에 따른 하락세 진입 시나리오는 부정적이지만 하반기 예고된 연이은 이벤트는 호재다.


네오(Neo) OKEx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는데 개인투자자의 장기보유 심리가 약화된 상태"라며 "신규자금 유입도 많이 부족하고, 일일 변동성 또한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어 9500달러 돌파 실패 시 87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발행과 중국 인민은행의 CBDC 발행 등이 예정돼 있다"며 "내년에 특금법(특정금융정보법)이 통과되면 제도권 편입이 가능한 만큼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7월 비트코인 시세ⓒ코인마켓캡

7월 비트코인 시세ⓒ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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