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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유료 구독 전환…SKT 벗어나 홀로서기

  • 송고 2020.07.17 11:22 | 수정 2020.07.17 11:22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SKT 월 정액 무료 혜택 내달 종료…구독료 내거나 고가요금제 써야 부가혜택 가능

출범 이후 이용자 감소하는 웨이브…결합 할인,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등 고군분투


ⓒ웨이브

ⓒ웨이브

SK텔레콤 고객들이 무료로 이용하던 OTT 서비스 '웨이브' 혜택이 내달 종료된다.


이에 앞으로 웨이브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에서 7만원대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거나 7900~1만3900원의 이용료를 내고 서비스를 구독해야 한다.


1위 OTT인 넷플릭스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 제휴 종료가 미칠 영향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4만2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들에게 제공하던 웨이브 기본 월 정액 무료 혜택을 8월 20일부로 종료하기로 했다.


해당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웨이브 출범 전 '옥수수'를 이용하던 고객들에게 일시적으로 제공한 혜택이었다. SK텔레콤 전용 OTT였던 옥수수는 지난해 9월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이 통합 OTT인 웨이브를 출범시키면서 서비스가 종료됐다.


SK텔레콤은 이용자들을 옥수수에서 웨이브로 안정적으로 옮기기 위해 공식 상품이 아닌 일시적인 월 정액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내달 말 이같은 혜택이 종료됨에 따라 그간 무료로 웨이브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추가 이용료를 내고 구독하거나 고가 요금제에 가입해야 부가서비스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6만9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웨이브 앤 데이터(9900원)'를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 중이다. 통신사와 관계 없이 웨이브를 별도로 구독하려면 7900∼1만39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월 정액 혜택 종료로 웨이브 이용자 추이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웨이브는 출범 이후 첫 조사였던 지난해 10월 월간활성이용자(MAU) 379만6936명을 기록했다가 올해 5월 346만4579명으로 9% 가까이 줄었다. 웨이브 MAU 최고기록은 지난해 11월 402만3722명이다.


반면 웨이브 경쟁사이자 OTT 업계 1위인 넷플릭스는 웨이브와 이용자 격차가 2배 가까이 벌어진 상황이다. 지난해 5월 252만8084명이던 넷플릭스 MAU는 올해 5월 637만4010명으로 급증했다.


여기에 그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던 SK텔레콤 이용자까지 빠지면 웨이브 이용자 감소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이에 웨이브는 최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플로'와 결합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웨이브가 지난 16일 출시한 '플로 무제한X 베이직'은 100여 개의 방송 채널과 23만여 개의 방송, 영화, 해외시리즈 VOD를 즐길 수 있는 웨이브 '베이직'과 기기 제한 없이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이 가능한 플로의 '올인원 무제한 듣기'를 결합한 상풍이다.


상품 가격은 월 1만3750원으로 플로와 웨이브 해당 상품을 각각 이용할 때보다 약 300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보강됐다. 최근 전편 공개된 'SF8'은 검증된 실력파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기대주까지 8명의 영화감독이 만든 8부작 드라마다. 여기에 문소리, 이동휘, 이연희, 이유영, 예수정, 염혜란, 고경표, 유이, 최시원, 최성은, 김보라, 하니, 이시영 등 스타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가 중요하다"며 "갈수록 치열한 콘텐츠 시장에서 홀로서는 웨이브 행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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