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랜차이즈 출범 본격 추진…ATU파트너스·기보스틸 추가 150억 투자 확약
e-스포츠 전문기업 DRX(대표 최상인)가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DRX는 e스포츠 전문기업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자에는 명품 핸드백 수출기업으로 코스피 상장사인 JS코퍼레이션을 비롯 서울투자파트너스, 퀀템벤처스코리아, 신한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데브시스터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한류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한 ‘욘사마’ 배용준이 DRX 주주로 합류한 것도 눈에 띈다. 배용준은 DRX의 글로벌 브랜딩 강화 전략 수립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최상인 DRX 대표는 “프랜차이즈 확정 전에 미리 투자와 납입을 집행했다는 점에서 모든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DRX 뿐 아니라 LCK 리그 전체가 성장을 지속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DRX는 이번 투자로 본격적인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프랜차이즈 출범을 추진한다. LCK 팀 중 가장 많은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팀으로 올라섰다.
DRX는 이번 120억원 투자 외에 ATU파트너스와 기보스틸이 추가로 150억원을 투자할 것을 확약했다고 밝혔다. 기보스틸은 박정무 DRX 의장 및 ATU파트너스 대표의 가족 기업이다. 기보스틸은 창립 21주년을 맞은 철강 제조·유통업계 중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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