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주내로 원유재고 더 줄어들 것"…OPEC+, 8월부터 770만b/d 감산
국제유가가 미 원유재고 감소에 상승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91달러 오른 41.2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0.89달러 상승한 43.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40달러 뛴 44.18달러로 집계됐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750만 배럴 감소한 5억3170만 배럴로 나타났다.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도 전주대비 각각 310만 배럴, 50만 배럴 감소했다. 이를 두고 프라이스 퓨쳐 그룹(Price Future Group)은 수 주내로 재고가 더 많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시장은 OPEC+ 감산회의를 주목했다. OPEC+는 당초 예정대로 8월부터 하루 770만 배럴을 감산한다. 5~6월에 감산을 준수하지 않은 국가들이 8~9월에 이를 보충함에 따라 실제 감산물량은 하루 810만~830만 배럴이 될 전망이다.
국제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2%(0.40달러) 오른 181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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