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약세…전기동 6393달러

  • 송고 2020.07.16 08:30
  • 수정 2020.07.16 08:30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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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확대 우려 등

일일 비철금속 시황.ⓒNH선물

일일 비철금속 시황.ⓒNH선물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 확대 우려 및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이어지며 2거래일 연속 약세장을 이어갔다.


16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639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10달러 하락했다.


알루미늄과 납은 각각 2달러, 0.5달러 떨어진 1649달러, 1852달러를 기록했다. 아연은 2203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니켈은 1만3520달러로 40달러 내렸으며 주석은 55달러 하락한 1만7230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량은 납과 니켈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비철금속.ⓒEBN

비철금속.ⓒEBN

전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국가보안법 제정 대항조치로 홍콩 특별지위권 박탈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를 놓고 미국의 간섭을 맹비난하는 등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전기동은 미·중 갈등 우려로 시작한 약세장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을 촉발하며 1.7% 이상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 6월 광공업지표 및 제조업생산지표가 호조로 발표됐지만 중국 제재 가능성은 칠레발 공급 우려를 지우는 모양새다.


내일은 중국과 유럽에서 각각 광공업생산·국내총생산(GDP)지표와 기준금리 발표가 예정돼있다. 비철금속시장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지표들인 만큼 가격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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