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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축 가전시장, 으뜸효율 환급 정책에 '숨통'

  • 송고 2020.07.15 13:43 | 수정 2020.07.15 13:44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무풍에어컨 여름 특별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무풍에어컨 여름 특별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가전 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등 정부정책과 장마가 끝나고 본격 무더위가 맞물리면서 에어컨 등 계절가전과 더불어 '불 없는 주방가전'이 관련 시장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업체들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의 지원 규모와 대상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환급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으뜸효율 가전 환급 사업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구입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제도다. 개인별 최대한도는 30만원까지다. 그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시행 3개월 만에 당초 편성된 예산 1500억원이 모두 소진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차 추경안이 심의·확정됨에 따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15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가전업계는 이같은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가전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어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체들의 으뜸효율 환급대상 가전제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했다.


이달 들어 주요 업체들의 에어컨 마케팅 경쟁도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까지 '무풍에어컨 여름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무풍에어컨 갤러리·클래식 제품 중 행사 대상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7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으뜸효율 가전제품일 경우 추가 환급까지 가능해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게 된다.


LG전자는 'LG 휘센 20주년 브랜드 감사 행사'를 통해 2020년형 신제품 구매시 최대 50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으뜸효율 가전제품일 경우 최대75만원 혜택이 주어진다.


기상청의 역대급 무더위 예고도 가전 시장 회복세를 부추겼다는 평가다. 폭염을 의식한 소비자들이 전기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전기그릴 등 ‘불 없는 주방기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2주간 전기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전기그릴의 판매량은 각각 86%, 39%,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주방가전은 요리하는 사람이 직접 열을 느끼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가운데 여름을 맞아 최대한 열을 피할 수 있는 주방가전으로 고객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재난지원금, 대한민국 동행세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등을 적극 홍보하면서 소비 촉진에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들 역시 이같은 공격적인 소비 장려에 그간 바꾸지 못했던 가전 교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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