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공공부문 사회적금융 2599억원 공급

송고 2020.07.15 11:44 | 수정 2020.07.15 11:44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은행권 사회적경제기업 대출잔액 9961억원…기업·신한·농협 비중 59.2%

금융위원회는 15일 제2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고 상반기 공공부문 자금공급 실적, 은행권 사회적금융 추진실적, 수요자 중심의 사회적금융 지원정보제공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말 기준 공공부문 사회적금융 공급실적은 2599억원으로 공급목표(4275억원)의 60.8%를 집행했다.

대출은 788억원(65%), 보증은 1413억원(61%) 공급됐으며 투자는 한국성장금융·한국벤처투자에서 조성한 펀드를 통해 408억원을 출자해 목표대비 53%가 이뤄졌다.

상반기 은행권의 사회적경제기업 대출잔액은 9961억원으로 지난해말(8498억원) 대비 17.2%(1463억원) 증가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대출이 7796억원(78.3%)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협동조합 1915억원(19.2%), 마을기업 205억원(2.1%), 자활기업 45억원(0.5%) 순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기업은행(2708억원, 27.2%), 신한은행(1903억원, 19.1%), 농협은행(1281억원, 12.9%)이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5892억원, 59.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행은 부산은행(281억원, 2.8%), 대구은행(271억원, 2.7%), 경남은행(163억원, 1.6%) 순으로 대출이 이뤄졌다.

대출 외 지원은 기부·후원이 25.5억원(57.2%), 제품구매가 16.4억원(36.8%) 집행됐는데 하나은행이 21억원(47.3%)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5월 12일 새로 오픈한 '서민금융 한눈에' 서비스에 사회적금융 상품을 등록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세부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서비스 오픈 이후 지난 6월 14일까지 사회적금융 상품은 1785건이 검색됐다.

서금원은 사회적금융 수요기관들이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 한눈에' 홍보를 강화하고 등록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용정보원의 사회적경제기업 DB 확대도 추진된다.

지난해 9월 2일 발표한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에 따라 신정원은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정보를 관리하고 있으나 여신거래가 없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서는 은행창구 등에서 우대상품 안내 등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신정원은 사회적경제기업 인증 정보를 보유한 공공기관으로부터 관련정보를 직접 수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에 맞춰 사회적경제기업 인증정보를 차질 없이 수집할 수 있도록 소관 부처·기관 등과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금융협의회 운영을 통해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자금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협의회 참여기관들과 함께 논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USD$	1379.5	▼0.5
EUR€	1471.8	▲1.8
JPY¥	891.1	▼0.1
CNY¥	189.9	▼0.4

올해 상반기 공공부문 사회적금융 2599억원 공급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