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에너지 주식 1억1500만주 취득
SK E&S가 자회사 현금출자를 통해 중국 천연액화가스(LNG)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15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계열사인 프리즘 에너지 인터내셔널(PRISM ENERGY INTERNATIONAL PTE.)의 주식 1억1460만6275주를 1378억원에 취득한다.
프리즘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SK E&S의 100% 자회사로, LNG 트레이딩을 주력으로 한다.
프리즘은 이번에 중국 LNG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 이를 위한 잔금 확보를 위해 모기업인 SK E&S가 현금출자를 한 것.
이는 중국 LNG 시장에서 SK E&S가 입지를 넓혀가는 데 발판이 될 전망이다. SK E&S는 지난 2018년 베이징가스에 245억을 투자하며 중국 LNG 시장에 발을 들였다.
이후 지난 2월 중국 에너지기업인 페트로차이나(CNPC·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와 손잡고 LNG 저장구 및 가스열병합발전소 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LNG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라면서도 "이번 프리즘 현금출자는 자회사 현금 확보를 돕는 차원이며 SK E&S는 아직 중국에서 어떻게 사업을 영위해 갈 지는 미정인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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