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코로나19 영향에도 올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화웨이 2020년 상반기 매출이 4540억위안(약 7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이익률은 9.2%를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부의 매출이 1596억위안(약 27조3000억원),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사업부의 매출이 363억위안(약 6조2000억원), 컨슈머 비즈니스 사업부의 매출이 2558억위안(약 4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실적 공개와 함께 코로나19 국면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바이러스 퇴치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화웨이 관계자는 "통신사 및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유지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며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고 지역 경제의 재개를 위해 노력하며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도전에 직면하더라도 고객과 공급 업체에 대한 의무를 계속 이행하고 생존하고 전진하여 세계 디지털 경제와 기술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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