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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5G 가입자 고작 1300명…"아이폰12만 기다린다"

  • 송고 2020.07.14 10:48 | 수정 2020.07.14 10:48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이통3사 700만 모을 때 1304명 확보

저가요금제 2종만 알뜰폰에 제공…사실상 5G시장 진입 못해

아이폰 사용자 '자급제폰+알뜰폰 유심' 선호 기대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5G 이동통신의 대중화와 통신비 인하에 한몫을 담당해야 할 알뜰폰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5G 스마트폰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5G 아이폰 출시가 알뜰폰 5G 가입자 확대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알뜰폰 5G 가입자는 1304명으로 전월 대비 243명 느는데 그쳤다.


이동통신 3사가 5G 가입자를 700만명 가까이 확보할 동안 알뜰폰은 5G 시장에 사실상 진입조차 못하고 있다.


업계는 알뜰폰이 소비자를 끌어들일 만한 5G 요금제와 스마트폰 모두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알뜰폰 업체마다 5G 요금제를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알뜰폰답지 않게 비싸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체 이동통신망이 없는 알뜰폰업체는 이통 3사의 요금제를 가져와 마진을 적게 남기고 낮은 금액을 책정해 판다. 수익은 이통사들과 나눠 갖는다. 이통 3사가 도매제공을 하지 않으면 요금제를 출시할 수 없다.


SK텔레콤이 알뜰폰에 도매로 제공하는 5G요금제는 5GX 스탠다드(데이터 200GB, 월 7만5000원)와 슬림(9GB, 5만5000원) 2가지다. 알뜰폰업체들은 5GX 스탠다드 요금제의 경우 최소 6만800원에서 최대 7만원에 제공한다. 슬림 요금제는 3만7400원~5만원 수준이다. KT나 LG유플러스가 알뜰폰업체에 제공하는 5G요금제도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완전 무제한 요금제는 알뜰폰용으로 개방되지 않는다.


아이폰12 렌더링 이미지.ⓒ폰아레나

아이폰12 렌더링 이미지.ⓒ폰아레나

또 도매 제공하는 요금제도 가격경쟁력이 크지 않다. 실제 KB 리브모바일 5G 요금제는 데이터 180GB에 월 6만6000원이다. 이통 3사의 8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선택약정 25% 할인을 받으면 비슷한 가격이 된다.


KB 리브모바일의 경우 KB할인과 제휴카드 할인시 2만9000원까지 내려가지만 이는 이통 3사도 각종 결합상품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다.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5G 요금제의 경우 알뜰폰을 통한 가격적인 장점을 느끼지 못하는 셈이다.


알뜰폰업계 관계자는 "알뜰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요금제가 저렴하다는 이유 하나 때문이다. 이통 3사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없으면 이용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중저가 5G 스마트폰이 부족하고 5G 가입자 비중이 낮은 만큼 LTE 요금제에 주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알뜰폰업계는 연내 출시되는 애플의 첫 5G폰 '아이폰12 시리즈'를 기대하고 있다.


알뜰폰 가입자들은 단말기를 자급제로 구매해 쓰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폰 사용자들도 자급제를 선호한다. 아이폰의 경우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이 턱없이 낮아 자급제폰이 인기다. 특히 쿠팡,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아이폰을 구매하면 10~15% 할인, 24개월 무이지 할부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의 경우 이통사 지원금이 적어 통신사 모델 보다는 자급제폰을 구매해 알뜰폰 유심을 끼거나 통신사의 결합상품 요금제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아이폰12가 출시되면 알뜰폰에 도매로 제공하는 5G 요금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하반기 아이폰12 시리즈를 선보인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5인치)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오는 9월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된 이후 국내에는 10~11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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