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0년 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발표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두 달째 상승했다. 가계와 기업대출 부문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2%로 전월말 대비 0.02%p 올랐다.
5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2조원, 전월 대비 -0.2조원)과 연체채권 정리규모(0.8조원, 전월 대비 -0.3조원)는 소폭 감소했다.
기업대출 연체율(0.52%)은 전월말 대비 0.02%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24%)은 0.03%p,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59%)은 0.02%p 각각 늘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1%p 상승한 0.30%였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0%)은 전월말과 유사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53%)은 전월말 대비 0.05%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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