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레미콘 운송업자, 운송비 인상 요구 파업

  • 송고 2020.07.13 16:32
  • 수정 2020.07.13 16:32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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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평균 5만원 수준 인상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충주지회 사무실에서 보관 중인 레미콘 번호판.ⓒ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충주지회 사무실에서 보관 중인 레미콘 번호판.ⓒ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충북 충주지역 레미콘 운송업자들이 운송 단가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충주지회는 지난 9일부터 레미콘 운송을 거부하며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주지회는 레미콘 차량 105대의 번호판을 떼어내 지회 사무실에 보관 중이다.


레미콘 운송업자들의 운송 거부로 관내 철도와 도로 건설 현장 등에서 레미콘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회당 평균 4만1000원인 운송 단가를 5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시내 9개 레미콘 제조업체에 요구하고 있다. 레미콘 제조사들은 레미콘 판매량 급감 및 원가 부담 등을 이유로 급격한 운송비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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