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무역상사' 85곳 신규 지정…디케이·베스트그린 산업부장관 표창

  • 송고 2020.07.14 06:00
  • 수정 2020.07.13 14:3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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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가 ’전문무역상사의 날’을 맞아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수기업 포상 및 85개 신규 전문무역상사 지정서를 수여했다.


행사에는 산업부 나승식 무역투자실장,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 전문무역상사 60여개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초보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문무역상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전문무역상사가 수출증대를 위한 초보기업의 멘토 역할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전문무역상사는 대외무역법에 의거 201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신시장 개척, 신제품 발굴,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지정한 수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이다.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 제도 확산을 위해 지정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공사 단기수출보험 할인율 확대, 코트라 해외바이어 신용조사 연 10회 무료 제공, 해외 지사화 사업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K-방역용품 등 신규 수출유망 품목을 발굴, 온라인 특별관을 통한 마케팅 병행을 추진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수출 대행 실적이 우수한 전문무역상사 디케이와 베스트그린라이프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이 주어졌다.


디케이는 일본 바이어에 국내 A사의 160만 달러 상당 밸브류 제품 수출을 지원하는 등 지난해 300만 달러 수출을 대행했다. 베스트그린라이프는 국내 B사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건강제품을 독일 바이어에게 수출하도록 지원하는 등 지난해 189만 달러의 수출 대행 성과를 거뒀다.


신규 전문무역상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도 마련됐다. 이로써 전문무역상사는 지난해 306개에서 올해 391개사로 28% 증가했다. 전문무역상사의 취급품목 다양화와 K-방역용품에 대한 수출 수요 확대가 무역상사 증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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