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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도 진출…보험업계 자회사형 GA 확산(?)

  • 송고 2020.07.13 10:40 | 수정 2020.07.13 10:40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신한생명 '신한금융플러스' 8월 영업개시

"순익에 비효율적" 금융지주회사 보험사 GA 진출 '반신반의'


신한생명 사옥 신한L타워 ⓒ신한생명

신한생명 사옥 신한L타워 ⓒ신한생명

신한생명이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설립 계획을 밝히면서 보험업계 전반에 이 같은 현상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GA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자회사형 GA 운영을 검토하는 보험사들은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보험 산업 업황 악화로 초기 투자비용이 상당한 자회사형 GA 설립 추가 확산은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생명은 보험판매 전문회사 '신한금융플러스'를 설립했다. 8월 중 영업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신한금융플러스는 향후 점진적으로 최적화된 AI기반 상품 추천 시스템을 도입해 금융 소비자보호 중심의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표준화된 영업 모델을 통해 차별화된 완전판매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생명의 GA 설립은 지난 2018년 12월 금융위원회는 감독규정 일부 개정을 통해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도 GA를 자회사로 둘 수 있도록 빗장을 풀어주면서 이뤄졌다.


신한생명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신한금융플러스 등록·인가 절차를 마침에 따라 삼성생명(삼성생명금융서비스), 한화생명(한화금융에셋·한화라이프에셋), 라이나생명(라이나금융서비스), 미래에셋생명(미래에셋금융서비스), 메트라이프생명(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ABL생명(ABA금융서비스) 이어 7번째로 자회사형 GA를 보유한 생명보험사가 됐다.


업계에선 신한생명을 필두로 금융지주회사의 GA 진출이 확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금융지주 소속 다른 보험사들은 GA 자회사 설립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자회사형 GA는 원수사 보다 여러 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설계사들의 이탈을 막아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그러나 직원으로 채용해 운영되기 때문에 회사 경영상 순익적인 측면에선 비효율적이라는 판단도 존재한다.


한 금융지주 소속 보험사 관계자는 "자회사형 GA 설립으로 설계사 이탈 방지, 판매채널 다변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볼 수 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계산기를 두드렸을 경우 선뜻 진출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며 "향후 GA 채널 영향력이 더 커진다면 고려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 자회사형 GA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51억의 적자를 기록했고 한화라이프에셋과 한화금융에셋은 각각 10억원, 21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신한생명의 GA 진출은 오렌지라이프와의 합병이라는 특수상황에 놓인 탓에 나온 대안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합병되면 두 조직이 바로 엮이기 어려우니 설계사 이탈이 예상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일 수 있다"며 "보험업계의 GA 설립이 유행처럼 번지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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