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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사장 "그린 밸런스는 SK이노의 비전이자 정체성"

  • 입력 2020.07.12 23:56 | 수정 2020.07.12 23:56
  • EBN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친환경 목표로 사업 모델 전환 강하게 추진…그린 밸런스 2030 강조

전기차 배터리 분야 '글로벌 탑3'· 소재 분야 '글로벌 1위' 목표

"SK이노베이션은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2030년 그린 밸런스 회사로 새롭게 거듭나고, 고객과 사회 모두의 행복을 만드는 회사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린 밸런스는 경영활동의 환경관련 부정 영향을 줄이고 긍정 영향을 많이 만들어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다.


1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준 사장은 영문 사내뉴스채널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석유화학 기업의 한계인 환경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핵심 고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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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S&P가 환경 문제로 에너지·화학 기업 가치가 지금보다 30%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한 점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성장은 물론 생존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 SK이노베이션이 직면하고 있는 '그린' 이슈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혁신의 모멘텀으로 삼아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 모델 전환을 강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사장은 "석유화학 사업을 당장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SK이노베이션은 대표적인 그린 비즈니스인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중국, 유럽으로 무대를 확장해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탑 3로, 소재 분야의 글로벌 1위를 목표로 내세웠다.


김 사장은 "친환경 사업 투자 확대에 그치지 않고 배터리 생산부터 수리, 재활용까지 생각하는 가치 사슬을 만들어 전기 운송수단(e-Mobility) 솔루션 제공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과 연계해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합 에너지 기업 비젼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축적 배터리 시스템을 미래 사업으로 선정한 것이 그 출발선이라고 강조했다.


본질적인 변화가 있어야 하고 지속 가능한 행복 창출을 위해 기존의 성장 방식과 업의 한계를 모두 극복하고 뛰어넘는 딥 체인지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


SK이노베이션은 석유, 화학 사업에서도 친환경 제품 개발, 생산 프로세스 개선 등을 하고 있다.


이미 올해 4월부터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VRDS 가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사업장에서는 친환경 공정개선, 획기적인 CO2 감축 및 수처리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을 발굴하고 있다.


또 고객들과는 그린 밸런스 2030에 맞는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소재, 재활용 가능한 아스팔트, 자동차 연비 개선 초경량 소재, 고성능 친환경 윤활유 등이 좋은 사례다.


최근에는 폐플라스틱을 분해해서 원료를 뽑아내 정유, 석유화학 공정에 다시 투입해 플라스틱 원료로 만드는 혁신적인 기술도 전문 기업과 협력해 준비중이다.


김준 사장은 "SK이노베이션도 오랜 고민을 해오고 있으며 막연한 미래의 일이거나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일도 아니다"며 "지금까지 환경 이슈는 태생적인 업의 한계이고, 이 사업을 하는 한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문제였지만 SK이노베이션은 이 문제를 이제 새로운 성장의 비젼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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