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2020-08-12 16:54:14
모바일
26.1℃
온흐림
미세먼지 좋음

소형 아파트 인기 고공행진…공급 적어 희소가치↑

  • 입력 2020.07.13 06:00 | 수정 2020.07.10 16:53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1~2인 가구 비중 2019년 57.3%→2047년 72.3%

지난 5년간 60㎡ 이하 아파트 가격상승률 39.51%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HDC현대산업개발·GS건설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주택시장에서 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일 뿐만 아니라 개별 단지에 억대 프리미엄도 형성되고 있다.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공급 물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희소가치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019년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 특별추계 2017~2047년 자료를 살펴보면 전체 가구 가운데 1~2인 가구의 비중이 2019년 57.3%에서 2047년 72.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대로 소형 아파트 공급은 2015년 이후로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전용 60㎡ 이하 아파트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2015년 8만6121가구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6만4000여가구가 공급됐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둔 물량이 4만551가구에 불과하다.


소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5~2019년 전국 재고 아파트의 가격상승률을 면적별로 조사한 결과 전용 60㎡ 이하 아파트가 39.51%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전용 40㎡ 이하 초소형 면적의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헬리오시티에서도 가장 작은 면적인 전용 39㎡는 지난 1년간 평균 매매가격이 1억3334만원 올랐다.


서울시 종로구 소재의 경희궁자이4단지 전용 33㎡의 경우 1년간 평균 매매시사게 1억1500만원 뛰었다. 같은 단지 내 전용 37㎡ 역시 같은 기간 평균 매매가격이 9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는 가격적인 면에서도 중대형 대비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적은데다 최근에는 다양한 평면 기술 도입으로 공간활용성이 높아지면서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소형 아파트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 39~103㎡ 총 3432세대로 이 중 2165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전옹 39㎡(292가구)는 7.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상계6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사이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21~97㎡ 총 1163세대 중 721세대를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동 전용 34~179㎡ 총 6702가구 중 12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부산시 연제구 거제2동 거제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레이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 39~114㎡ 총 4470세대 중 2759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