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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섬유사업 2Q 바닥 찍고 3Q 반등 전망

  • 입력 2020.07.10 11:01 | 수정 2020.07.10 11:02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2분기 영업익 전년比 45% 하락 추정

코로나로 올해 스판덱스 증설 계획 지연

3분기 글로벌 스판덱스 공급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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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가 2분기 부진을 딛고 3분기 반등한다는 전망이다. 그간 실적을 견인해왔던 섬유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바닥을 치고 최근 회복세에 접어 들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하락한 51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780억원보다도 35% 가량 쪼그라든 수치다.


효성티앤씨가 주력으로 하는 섬유 사업은 2분기에 코로나19 여파를 모조리 흡수한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1분기에 코로나19 영향이 중국에 한해 반영됐지만, 2분기는 주요국가로 퍼지면서 상황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도 마스크용 이어밴드 수요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전방 산업이 얼어 붙으면서 섬유 사업부는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보고있다.


2분기 섬유 사업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3.3% 감소한다는 관측이다. 이 중 스판덱스가 18.5%, 폴리에스터·나일론은 85% 감익이 예상된다. 특히 폴리에스터 가동률이 60%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추가 하락도 점쳐진다.


3분기부터는 회복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효성티앤씨 3분기 영업이익이 720억원을 기록한다고 봤고, 하나금융투자는 806억원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7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증설로 스판덱스 시황이 주춤했지만 코로나19로 올해 증설이 지연돼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잠정적으로 취소된 중국 증설 물량만도 10만톤에 달한다는 부연이다.


공급은 줄어드는 대신 수요는 개선되고 있어 수급 개선에 따른 이익 또한 추정되고 있다. 대신증권 한상원 연구원은 "스판덱스 원료 수직 계열화도 3분기 호실적에 기인할 것"이라며 "혼용률 상승에 따른 스판덱스 구조적 수요 증가 추세가 이어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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