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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2Q 실적 선방했지만…불황형 흑자에 한숨

  • 송고 2020.07.10 11:03 | 수정 2020.07.10 11:03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3사 영업익 합계 8700억원대 전망…투자 기저효과, 마케팅비 감소 등 영향

코로나19 장기화에 5G 매출 증가도 더뎌…하반기 실적 장담 못해


ⓒ

코로나19에도 올 2분이 통신업계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G 투자비 기저효과와 마케팅 비용 감소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장 둔화로 하반기 실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10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이통3사의 연결 영업이익 합계는 8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하면 나름 선방한 실적이라는 것이 증권가 평가다.


2분기에는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없었고 5G 가입자 순증폭도 크지 않았지만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은 상승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코로나19 이후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LTE 가입자들의 요금제 다운셀링이 약화되고 5G·LTE 무제한 가입자 비중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당초 예상과 달리 일회성 비용이 크지 않고 마케팅 비용 증가폭도 적다"며 "5G 가입자 유치 부진에 따른 매출액 성장폭 둔화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LG유플러스와 KT가 예상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그동안 우려가 있었던 SK텔레콤도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2분기 마케팅 비용이 급증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다.


반면 SK텔레콤은 지난해 2분기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올 2분기 영업이익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SK텔레콤이 이통3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까지 SK텔레콤이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면서 올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영향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분기SK텔레콤 연결 영업이익 3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연결 영업이익 33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전분기 대비로는 13%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연결 영업이익 2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 전분기 대비 2% 감소가 예상됐다.


코로나19 영향에도 2분기 3사 합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이통사들의 고민은 깊다. 5G 가입자 증가세가 예상보다 더딘 가운데 코로나19로 마케팅과 투자 비용이 줄어들면서 생긴 흑자이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정부로부터 받은 500억원대 과징금과 하반기에 집행할 7000억원대 5G 네트워크 투자 및 유통업계 지원, 장기화되는 코로나19 등은 불안 요소다. 여기에 앞으로 주 서비스가 될 5G 매출액 증가세도 뚜렷하지 않다.


김 연구원은 "향후 마케팅이나 감가상각비 증가 요인이 많고 서비스 매출액 증가 추세가 뚜렷하지 않은 것은 불안 요인"이라며 "다만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액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지난해 연말 이후 진행된 소극적인 마케팅 집행 효과가 올 하반기부터 마케팅비용 정체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오는 8월 6일, KT와 LG유플러스가 다음날인 7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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