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정협 시장대행체제로…그린벨트 사수 '흔들'

  • 송고 2020.07.10 01:40
  • 수정 2020.07.10 01:42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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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사망에 내년 4월 재보선까지 대행체제

10일 북악산 일대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생전 연설장면.ⓒ데일리안DB

10일 북악산 일대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생전 연설장면.ⓒ데일리안DB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사망하면서 서울시 행정은 서정협 부시장(행정1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시장권한대행 체제는 시장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오는 2021년 4월까지 유지된다. 박 시장은 임기 2년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였다.


현행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자리가 공석이 된 경우 부시장 등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게 돼 있다.


앞으로 9개월간 시장권한대행을 맡게 된 서 부시장은 제35회(1991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에서 행정과장·시장비서실장·시민소통기획관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그가 그동안 유지해온 그린벨트 해제 반대 및 재건축 규제 등의 부동산정책이 흔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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