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기구 출자방안 의결…다음주 기구 설립
산업은행은 9일 기간산업안정기금운용심의회가 제7차 심의회를 열고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기구(SPV) 출자방안'에 대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의회는 이날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기구에 대한 출자방안을 의결한 만큼 다음주 중 기구를 설립하고 프로그램 시행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동 SPV는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구로서 오늘 출자안 의결은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 개시를 위한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SPV는 프로그램 기본운영을 비롯해 운영자금 대출채권 매입·보유, 유동화 증권 발행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 제28조의2 제3호에 따라 자동차, 조선, 기계, 석유화학, 정유, 철강, 항공제조 등 7개 업종이 기간산업안정기금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심의회는 오는 10일 이와 같은 내용을 추가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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