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에 상승…2170선 목전 마감

  • 송고 2020.07.09 16:43
  • 수정 2020.07.09 16:44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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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9일 소폭 상승하며 2160대에 도달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2포인트(0.42%) 오른 2167.90으로 마감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9일 소폭 상승하며 2160대에 도달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2포인트(0.42%) 오른 2167.90으로 마감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9일 소폭 상승하며 2160대에 도달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2포인트(0.42%) 오른 2167.9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7포인트(0.57%) 오른 2,171.15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2,170선은 지키지 못하고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588억원을, 외국인은 36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3170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다.


이날 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2708억원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애플 등 주요 기술 기업 주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10포인트(0.68%) 상승한 26,067.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62포인트(0.78%) 오른 3,169.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8.61포인트(1.44%) 뛴 10,492.50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상승은 제한됐다"고 판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엔 카카오(8.38%), LG화학(5.07%) 등이 급등했으며 삼성SDI(1.95%), 네이버(1.77%), 셀트리온(0.97%), 삼성바이오로직스(0.68%), 엔씨소프트(0.21%)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38%), SK하이닉스(-0.8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54%), 음식료품(1.95%), 화학(1.68%), 의약품(1.68%), 서비스업(1.25%) 등이 올랐고 은행(-1.32%), 유통업(-0.34%), 운송장비(-0.30%), 철강·금속(-0.20%), 금융업(-0.05%) 등은 내렸다.


거래량은 약 6억주, 거래대금은 11조770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포인트(0.91%) 오른 772.90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14억4000만주, 거래대금은 10조2000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달러당 1195.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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