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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B마트 이번엔 '소스'…PB제품 확대

  • 송고 2020.07.09 14:54 | 수정 2020.07.09 15:05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손바닥 케챂·손바닥 마요 출시…베이커리도 예정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

배달앱 시장 독주 체계를 굳힌 배달의민족이 초소량 즉시배달 서비스 B마트의 자체 PB(Private Brand) 제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 PB제품 형태로 나온 '0.7인분 즉석밥', '네쪽식빵', '반반만두' 등에 이어 '소용량 소스' 제품군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B마트가 수요를 기반으로 채널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자 CJ제일제당, 아워홈, 지엠에프 등 기존 PB제품 공급사 이외에 오뚜기 등 신규업체들도 B마트의 잠재성에 주목하며 자사 제품 알리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1인 또는 소규모 가구를 겨냥한 'B마트'의 4번째 PB 제품으로 '손바닥 케챂 62g'과 '손바닥 마요 50g'를 내놨다.


B마트가 PB제품을 기획하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형태로 오뚜기가 제조를 맡는다. B마트 손바닥 케챂은 염분과 당분을 줄여 소비자들의 스타일에 맞춘 제품이다. 손바닥 크기로 만든데다, 휴대성이 장점으로 집안은 물론 외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손바닥 마요의 경우 달걀노른자를 넣지 않고 만든 콜레스테롤 0mg 제품이다.


이와 관련 오뚜기 관계자는 "배달앱들은 단순 배달 뿐 아니라 직접 상품 제조에 관여할 만큼, 종합 유통업체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며 "코로나 시대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유통 지형의 변화가 오고 있어 제조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다른 식품사들과 비교해 B2B(기업간 거래) 등 업소용 매출이 차지하는 약 40% 이상으로 비중이 큰 편이다. 실제 오뚜기는 지난 1분기 외식 업체에 제공하는 양념 소스류 등 업소용 매출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바 있다. 갈수록 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성향·취향을 고려해 B마트와의 협업을 과감히 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배달의민족은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B마트 전용 PB 상품 비중을 늘리며 사업을 키우고 있다. 주로 일반 제품 용량이 부담되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소포장 제품을 위주로 식품사들과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비스 출범 6개월여 만에 운영 지점도 2배로 늘렸다. 기존 영역인 수도권에서 부산 등 지방 대도시로 사업 권역을 넓히고 있는 게 골자다. 현재 B마트 운영 지점은 서울지역 21곳, 경기인천지역 5곳으로 총 26곳으로 늘어난 상태다.


한편 기존 B마트 PB제품을 공급중인 아워홈, CJ제일제당, 지엠에프 등 업체들은 추후 협업 관련 출시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워홈의 경우 기존 제품에 대한 물량 확대와 함께 '냉장 HMR', '베이커리' 등의 제품을 B마트와 협의 후 PB제품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과 지엠에프 역시 B마트 입점 및 PB 제품 확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0.7 공기밥 처럼 협업 형태는 단순히 테스트 차원이라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앞으로 상황에 따라 일반 제품들 중 B마트 경로에 적합한 제품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식품의 트랜드가 많이 변하고 있으며 1인 가구 등 특성에 맞춘 PB 상품 준비를 위해 내부적으로도 고민이 많다"며 "소비자들의 배달 니즈 파악과 함께 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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