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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주담대 막자 신용대출 폭증…6월 가계대출 8조 늘었다

  • 송고 2020.07.09 12:19 | 수정 2020.07.09 12:19
  • EBN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 역대 6월 중 최대…6·17대책에도 주담대 5조 증가

대출규제 풍선효과도…신용대출 3조1000억 늘어, 증가폭 역시 사상 최대

6·17 부동산대책에도 6월 은행 가계대출이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합

6·17 부동산대책에도 6월 은행 가계대출이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합

6·17 부동산대책에도 6월 은행 가계대출이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 집값 상승 등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며 주택 매매를 위한 자금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신용대출이 포함된 기타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다.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어려워지며 신용대출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은행 가계대출이 전월대비 8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4년 이래 6월 기준으로 최대 증가폭이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전월대비 5조원 증가했다. 5월(3조9000억원) 보다 증가폭이 1조1000억원 늘었다. 전세자금대출도 전월대비 2조5000억원 늘었다. 5월(2조원) 보다 증가폭이 5000억원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 전세 및 매매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도금대출을 중심으로 집단대출 취급이 늘면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주택 매매와 전세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중도금 대출을 중심으로 집단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월 3000호에서 5월 6000호로 늘어났다. 경기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월 1만2000호에서 5월 1만7000호로 늘어났다. 서울 전세거래량은 4월 9000호에서 5월 8000호로 확대됐다.


주택자금 수요가 신용대출로까지 옮겨오며 기타대출은 3조1000억원이 증가해 6월 기준 사상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주택담보대출로 충분히 조달하지 못한 주택자금 수요를 신용대출로 충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5월까지 늘지 않던 집단대출이 중도금 대출로 크게 늘었고 전세자금대출도 증가했다"며 "기타대출이 늘었는데 주택관련 신용대출이 대부분이며, 주식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수요도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6월 은행 기업대출은 전월대비 1조6000억원 늘어 5월(16조원) 보다 증가폭이 크게 감소했다. 대기업 대출은 3조4000억원 순상환으로 돌아섰고 중소기업 대출도 5월 13조3000억원에서 지난달 4조9000억원 증가로 규모가 축소됐다.


대기업들이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대출금을 일시 상환한 때문이다. 회사채 발행여건이 개선돼 대출수요가 줄어든 점도 영향을 줬다. 중소기업 대출은 초저금리 정책금융이 축소되고 소상공인 매출부진이 완화돼 증가폭이 줄었다.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5월 3조3000억원에서 지난달 4조4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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