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재건축 9일 총회 취소…조합장도 자진사퇴

  • 송고 2020.07.08 17:32
  • 수정 2020.07.08 17:32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 url
    복사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재건축 공사 현장.ⓒ현대건설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재건축 공사 현장.ⓒ현대건설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오는 9일로 예정된 임시총회 소집을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9일 임시총회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일반분양가로 제시한 3.3㎡당 2910만원의 수용 여부를 조합원 투표를 통해 가리기로 했다.


조합은 "사업에 대한 입장 차이가 큰 조합원 간 충돌이 예상되는 등 총회장 질서유지 불가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이행이 불가능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총회 소집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합 대표자인 최모 조합장도 이번 총회 소집 취소를 마지막으로 조합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편, 둔촌주공 재건축은 강동구 둔총동 일대 62만6232m²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총 1만203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이 중 일반물량만 4786가구에 달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