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간부 상경 집회 예정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파업하고 울산 본사에서 집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일부 노조 간부들은 파업 후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 앞에서 집회할 예정이다.
파업 이유는 1년째 진척이 없는 임금협상 때문이다. 노사는 지난 2019년 5월 상견례를 갖고 임협에 돌입했다. 이후 60차례가 넘는 교섭을 진행했으나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노조는 작년 5월 31일 회사 법인분할 과정에서 일어난 충돌로 조합원들이 징계·해고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임협과 함께 다뤄져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불법을 용인해줄 수 없으며 현안 문제는 추후 따로 논의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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