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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브렌트유 43달러대…美 PMI 상승·中 경기 회복

  • 송고 2020.07.07 09:22 | 수정 2020.07.07 09:23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미 독립기념일 기간 휘발유 소비, 전년比 20% 감소


ⓒ

WTI 하락, 브렌트유는 상승하는 등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2달러 소폭 하락한 40.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달러 오른 43.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98달러 상승한 43.66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브렌트유는 경제지표 상승, 중국 경제회복 기대심리 등으로 상승했다.


ISM(미 공급관리협회)에 따르면 미국 6월 서비스업 PMI 지수는 57.1을 기록, 시장전망치인 48.9를 웃돌았다. 이는 5월 PMI인 45.4보다도 큰 폭으로 오른 수치로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관영매체는 중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자본시장 개혁이 이뤄지고 있어 강세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지표 상승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뉴욕증시는 다우, 나스닥, S&P500이 각각 1.78%, 2.21%, 1.59% 상승했다.


다만 미국 코로나19 확산세로 브렌트유 상승폭은 제한됐다. 7월 1일부터 5일 미국 16개주 코로나19 확진자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6일 기준 미국 누적 확진자는 300만명, 사망자는 13만명으로 집계됐다.


북미 주유소 기반 웹 사이트인 개스버디(GasBuddy)는 미국의 독립기념일 휴일기간 휘발유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하회했다고 밝혔고, JBC Energy는 이동제한조치 재도입시 7월 미국 휘발유 수요가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국제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2%(3.50달러) 상승한 1793.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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