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더네이쳐홀딩스 "코스닥 상장으로 아시아 넘어 글로벌 진출"

  • 송고 2020.07.06 17:03
  • 수정 2020.07.06 17:04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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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예정가는 4만5000원~5만원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

더네이쳐홀딩스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글로벌 패션기업 더네이쳐홀딩스는 6일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패션 사업을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전문 업체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는 "사업의 핵심은 패션 트렌드 변화를 꿰뚫은 전략적 포지셔닝"이라며 "더네이쳐홀딩스는 개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포착해 도시형 캐주얼 디자인을 강조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의류를 출시해 전략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더네이쳐홀딩스의 매출액은 2017년부터 연평균 84.4%씩 증가해 지난해 2353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인 398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2%, 50.0% 증가한 매출액 499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상장 후 내셔널지오그래픽 해외 시장을 홍콩, 대만에서 아시아 전역과 서구권까지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홍콩의 경우 지난해 8월 K11 뮤제아(Musea)에 1호점을 올해 3월 소고백화점에 2호점을 오픈했고 대만의 경우 대만 최대 패션유통사 '모멘텀스포츠'와 손잡고 현지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향후 두 지역 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 미국과 유럽 진출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또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를 패밀리 브랜드로 확장하고 신규 브랜드 NFL을 육성한다.


박 대표는 "NFL은 미국 풋볼리그를 캐주얼한 스트릿 감성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로 미국 풋볼리그 특유의 열정과 축제 분위기를 컨셉으로 한다"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이은 포스트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더네이쳐홀딩스의 공모예정가는 4만5000원~5만원으로 공모주식수는 120만 주, 공모예정금액은 총 540억 원~600억 원 규모다. 오는 8~9일 수요예측과 15~16일 청약을 거쳐 7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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