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공동 보건·위생 조치 도입…"항공 여행 신뢰 회복"

  • 송고 2020.07.06 17:01
  • 수정 2020.07.06 17:01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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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포함 전 여정서 승객이 일관성 있는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보장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항공 여행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공동 보건·위생 조치를 도입한다고 아시아나항공이 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스언스 가입 업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26곳이 모두 합의한 이번 보건·위생 조치는 회원사 항공편 간 환승을 포함한 전 여정에서 일관성 있는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필요시 탑승객이나 승무원에게 위생 물품과 보호 장구를 제공하고, 이들이 비행 중 증상을 호소할 때에 대비해 의심 환자를 다루는 절차를 마련하며, 기내 청소 절차와 소독 용품을 개선하는 사항 등이 담겼다.


아울러 검역 등과 관련된 중요 정보가 많고 자주 바뀐다는 점을 고려해 각각의 여행 단계마다 필요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일목요연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탑승객은 스타얼라이언스가 홈페이지 내에 신설한 온라인 여행 정보 허브(TravelInformationHub)에서 회원 항공사와 주요 취항지의 보건·위생 조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정보는 지속해서 업데이트되며, 이달 중에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안전은 언제나 최우선 가치로 고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회원사와 협력해 각종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보건·위생 조치'와 '여행 정보 허브'의 출범은 항공 안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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