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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CM채널 '쑥쑥'

  • 송고 2020.07.07 00:43 | 수정 2020.07.06 16:44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손보사 1분기 CM채널 보험료 수입 29.4% 급증…해외선 레모네이드 상장 대박

비대면 경쟁력 강화…삼성화재 '보험금 대리청구 서비스', DB손보 '다이렉트 톡'

삼성화재 직원이 보험금 대리청구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다.ⓒ삼성화재

삼성화재 직원이 보험금 대리청구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다.ⓒ삼성화재

손해보험사들이 CM(사이버 마케팅)채널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거양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환경이 자리잡자 디지털 부문에 투자할 역량이 높은 대형사들이 고객들의 유입을 대폭 확대하는 모양새다.


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손보사들이 올 1분기 CM채널에서 거둔 보험료 수입은 1분기 1조2914억원으로 전년 동기(9978억원) 대비 29.4% 급증했다.


보험의 비대면화는 국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세계적 추세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모바일 보험회사 레모네이드는 첫 거래일 주당 6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보다 무려 139.34% 뛴 가격이다. 레모네이드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해 보험 가입과 보험금 지급 시간을 수초에서 수분으로 줄였다.


국내 보험사들의 비대면 서비스 역량도 괄목상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모바일로 보험금청구권자를 대신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보험금 대리청구 서비스'를 개시했다. 기존에는 보험금청구권자 본인만 모바일 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어 디지털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은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화재 보험 가입 고객이라면 △계약내용 확인 △증명서 발행 △계약변경 △보험료 납입·환급·해지 △보험금 청구 △대출 등 주요 업무를 온라인을 통해 스스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모바일 앱과 PC홈페이지를 통한 보험금 청구는 이미 월 10만건 이상이다.


삼성화재 홈페이지운영파트 관계자는 "최근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증가해 550만명 이상이 회원 가입 중이며 매월 300만명 이상이 방문 중"이라며 "언택트 시대에 맞춰 기존 오프라인으로만 가능했던 업무들을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처리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지난해 보험업계 최초로 '다이렉트 톡'을 론칭했다.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 갱신, 긴급 출동 등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소비자들이 DB다이렉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표방하는 신생업체들도 연이어 출범하고 있다. 1호 디지털 손보사 캐롯손해보험은 직원 약 120명 중 절반 이상이 IT 개발자로 구성돼 있다. 모든 보험상품을 비대면으로 판매한다.


주력상품은 주행 거리만큼만 보험료를 후불제로 납부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이다. 캐롯플러그라는 기기를 시거잭에 장착해 GPS기반으로 주행거리를 측정한다. 연평균 1만5000km 이하 운전자들에게는 일반 다이렉트 보험보다 8%∼30% 가량 저렴하다. 현대차그룹과는 데이터 연동 협약을 맺었고, 케이카 직영점 및 온라인 사이트, GS홈쇼핑 모바일 앱 등으로 제휴 판매처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전 더케이손해보험)은 하나금융그룹 내 최초의 손해보험사이자 14번째 자회사로 지난 6월 1일 출범식을 갖고 디지털 기반 종합 손해보험사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카카오페이도 생활밀착형 보험을 준비하며 디지털 보험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는 "보험의 비대면화, 언택트(Untact)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시기에만 한정되지 않는 새로운 트렌드"라며 "보험 가입과 사고 조사, 보험금 지급 등 주요 절차에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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