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화물차 스위스 수출 개시…2025년까지 총 1600대 수출

  • 송고 2020.07.06 14:54
  • 수정 2020.07.06 14:55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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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로 수출되는 현대차 수소화물차 ⓒ산업통상자원부

스위스로 수출되는 현대차 수소화물차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광양항에서 수소화물차의 스위스 수출계약 중 첫 물량이 출항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10대 수출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1600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용 수소화물차는 차량 총중량 34톤급, 수소연료전지 출력 190kW, 구동모터 350kW, 1회 충전주행거리 400km 등의 성능을 갖췄다. 스위스 수출되는 수소화물차에는 산업부 R&D 결과물인 수소연료전지 냉각시스템 및 제어기술이 적용됐다.


산업부는 "수소화물차 대규모 수출을 통해 수소스택, 수소연료전지 냉각시스템 등 우리의 앞선 기술과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급성장이 예상되는 유럽 수소차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리기업이 경쟁국 대비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5년간 1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핵심부품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수소차 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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