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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하반기 경영전략 키워드 '디지털 혁신'

  • 송고 2020.07.06 14:21 | 수정 2020.07.06 14:21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화상회의·사내방송 등 언택트 경영전략 회의 진행

포스트 코로나 대비…기업 DNA 자체 디지털로 전환

지난 3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다중분할 화면을 통해 각 채널 본부장, 지원단장 등 영업현장 관리자 100여 명과 지난 상반기 경영성과를 짚어보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보생명

지난 3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다중분할 화면을 통해 각 채널 본부장, 지원단장 등 영업현장 관리자 100여 명과 지난 상반기 경영성과를 짚어보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보생명

생명보험사들이 올 하반기 경영전략 키워드로 '디지털 혁신'을 내세웠다. 저성장, 0%대의 초저금리 시대 진입, 치열한 영업경쟁 등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 '디지털' 경쟁력 확보가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보사들은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갖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기업 DNA를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 화상회의, 사내방송 등 언택트로 전략회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다중분할 화면을 통해 각 채널 본부장, 지원단장 등 영업현장 관리자 100여 명과 지난 상반기 경영성과를 짚어보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한 차원 높은 디지털 혁신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우리는 이제 코로나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 세계 역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직, 커뮤니케이션 방식, 업무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을 디지털 기반으로 변화시키는 것, 즉 기업문화 전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비대면 영업 활동 강화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플랫폼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온라인 교육·회의 활성화 등 디지털 혁신의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디지털 기반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AI 언더라이팅 시스템 '바로(BARO)', 대용진단 자동화 서비스, 초간편보장분석시스템, 고객 상담 AI 챗봇 개발 등을 통해 언택트 서비스를 활성화했으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과 협업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모든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조직장부터 디지털의 기본개념을 잘 이해하고 디지털 신기술이 보험업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컨설턴트의 디지털 업무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도 '2020년 하반기 전략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여 사장은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2대 핵심과제로 △본업 경쟁력 강화 △미래 전략 방향성을 선정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플랫폼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추진을 미래 전략 방향성의 핵심 내용으로 강조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로 변화함에 따라, 디지털과 플랫폼은 본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에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핵심역량"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부터 추진해온 리크루팅 넘버1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 한화생명은 상반기 FP 리크루팅 규모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며, 전속채널 영업조직 규모가 완연한 증가세로 전환됐다. 조직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유지율, 정착률 등 효율성 관리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최근 열린 하반기경영전략에서 '디지털'에 대해 언급은 없었지만 오는 2024년까지 ‘디지털정보회사’를 목표로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1월 빅데이터 전담 조직을 신설해 신규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삼성생명의 현재 단계는 보험거래 디지털화 수준으로 경영정보분석(BDA·Business Data Analytics) 체계를 만들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터라 이번 하반기 전략회의에선 따로 언급은 없었다"면서도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영업, 계약심사, 고객관리 등 전 부문에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혁신을 거듭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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