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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재고 증가 전환…유통가격 약세

  • 송고 2020.07.06 10:03 | 수정 2020.07.06 10:03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기로 모습.ⓒ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기로 모습.ⓒ현대제철

중국의 철강 재고가 증가세로 전환했다.


6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한 주(6월25일~7월2일) 중국의 주요 철강제품 재고량은 1476만톤으로 전주 대비 45만톤 증가했다.


두 달 이상 지속되던 재고 감소세는 2주 연속 증가를 나타냈다. 재고량은 5월 중순 주당 100만톤 이상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6월 들어 둔화된 이후 상승 전환했다.


철근, 열연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재고량이 늘었다. 제강사들의 가동률은 93.5%로 전주 대비 1.7%p 하락했으나 수요 약세로 재고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고로 철강사들의 가동률 역시 90%대로 유지되고 있다.


철강 유통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지난 3일 전국 25개 주요 도시의 철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32위안 내린 톤당 3751위안을 기록했다.


열연 가격은 전주 대비 10위안 하락한 톤당 3785위안이었다. 냉연 가격은 톤당 4193위안으로 전주 대비 1위안 올랐다.


장마로 건설향 수요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재고 증가와 제품가격 약세로 제강사들의 생산 조정 압박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수요 개선이 없다면 가동률 조정과 함께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전망된다.


단기간의 가격 상승에도 재고 하락이 동반되면서 강세를 보였던 판재류 역시 가격 상승이 정체된 모습이다. 다만 아직 수주 상황이 견조해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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