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임 없는 '눈 편한 OLED TV' 대세 된다

  • 송고 2020.07.05 10:00
  • 수정 2020.07.05 09:33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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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글로벌 권위 인증기관 ‘플리커 프리' 인증 및 검증 획득


6월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플리커 프리' 인증식에서 LG디스플레이 TV 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왼쪽)과 티유브이 라인란드 카스텐 리네만(Carsten Lienemann) 한국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전자

6월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플리커 프리' 인증식에서 LG디스플레이 TV 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왼쪽)과 티유브이 라인란드 카스텐 리네만(Carsten Lienemann) 한국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TV 패널의 깜박거림 없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시대를 선도한다.


LG디스플레이는 48인치~88인치급 OLED TV 패널 전 모델에 대해 독일 인증기관 TUV Rheinland(티유브이 라인란드)와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로부터 각각 ‘플리커 프리’ 인증 및 검증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플리커 현상'이란 조명이나 화면이 매우 빠르게 깜빡이는 것. 플리커 현상은 스마트폰의 슬로모션 동영상으로 TV를 촬영하거나 작동 중인 휴대용 선풍기의 날개 사이로 TV를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가시 플리커’와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 플리커’로 구분된다. ‘비가시 플리커’라도 장시간 노출 시 두통, 눈 피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TUV Rheinland의 측정 결과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스스로 빛을 내는 구조 특성상 비가시 플리커가 0%로 측정돼 ‘플리커 프리’ 인증을 받았다. UL 측정에서도 플리커 현상이 기준치인 9.6%를 크게 밑도는 1.3%로 ‘플리커 프리’ 검증마크 획득했다.


앞서 LG OLED TV 패널은 눈 피로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블루라이트 방출량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춰 TUV Rheinland로부터 ‘낮은 블루라이트(Low Blue light)’ 인증을, ‘UL’로부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정한 무해성 기준보다 50%나 낮은 수준의 ‘블루라이트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OLED TV 제조사가 19개로 늘어남에 따라 대형 OLED 대세화의 일환으로 ‘플리커 프리’ 및 ‘낮은 블루라이트’ 인증과 검증마크를 글로벌 OLED TV 고객사 및 유통 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OLED 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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