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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줄줄이' 대규모 아파트촌 변신에 관심 ‘쑥’

  • 입력 2020.07.06 06:00 | 수정 2020.07.03 17:57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정비사업으로 주거환경 대폭 개선

지역가치 상승으로 프리미엄 형성

부산 남구 대연4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 투시도.ⓒ대우건설부산 남구 대연4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 투시도.ⓒ대우건설

한 동네에서 2개 이상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비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대규모 아파트촌이 들어서 도로가 깨끗해지고 치안도 좋아지는 등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동시에 기존 생활 인프라는 그대로 누릴 수 있어 지역 가치가 높아져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서울의 은평구 녹번동 일대가 꼽힌다. 지난 2013년 녹번 1-3구역(북한산 푸르지오)을 시작으로 녹번 1-2구역(래미안 베라힐즈), 1-1구역(힐스테이트 녹번)이 순차적으로 재개발됐다.


이들 아파트가 입주하자 낡은 빌라와 단독주택이 대부분이던 녹번동 일대가 3500역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 됐다.


이들 아파트에는 녹번동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전 분양 단지였던 만큼 수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녹번 전용 84㎡ 아파트는 지난 5월 11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 당시 이 아파트의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7억1370만원이었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도 마찬가지다. 2015년 분양한 연산 4구역(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을 시작으로 △연산 2구역(더샵 연산) △연산 6구역(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 △연산 3구역(힐스테이트 연산)이 차례대로 입주를 했거나 앞두면서 일대가 5000여가구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변하고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구도심은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기존 생활 인프라가 조서오대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지만 노후된 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노후주택 밀집지역이 활발한 정비사업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는 사례가 늘면서 유사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7월에도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할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4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를 7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전용 59~84㎡ 총 105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5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연 3구역·8구역 등 정비사업과 함께 약 1만여 가구로 조성되는 신흥주거타운의 중심에 있어 주거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건설은 대구 평리3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7월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1개동 전용 46~84㎡ 총 1678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12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구 평리동 일대는 KTX서대구역 개발과 함께 평리재정비촉진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을 진행 중으로 약 8000여가구 이상이 들어서면 KTX역세권 프리미엄 브랜드타운이 탄생하게 된다.


GS건설과 쌍용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830 일대 주안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의 1순위 청약을 오는 7일 실시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36~84㎡ 총 2054가구 규모다. 1327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주안동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신 주거타운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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