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코스피 시장에 데뷔를 하는 첫날 상한가에 올랐다. 2일 오전 9시40분 현재, SK바이오팜은 상승제한선인 29.59% 뛴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인 4만9000원 대비 159% 뛰어오른 수치다.
개장과 동시에 공모가 대비 100% 오른 9만8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SK바이오팜은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에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돼 2분 동안 거래가 정지된 상태에서 단일가 매매 주문을 받기도 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3~24일 간 실시된 공모주 청약에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30조9889억원을 끌어모았다. 청약경쟁률은 323.02대1를 기록한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SK그룹 생활과학 사업부문이 단순 물적 분할되면서 설립된 회사다. 주력 사업은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이다. 특히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초로 자체 개발한 신약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직접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획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