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4,154,000 3,084,000(3.39%)
ETH 4,497,000 100,000(2.27%)
XRP 751 36.6(5.12%)
BCH 702,800 22,600(3.32%)
EOS 1,154 57(5.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美통신사 5G 커버리지 경쟁력, 셀타워 투자에 중요 - 하나금융투자

  • 송고 2020.07.02 09:05 | 수정 2020.07.02 09:06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하나금융투자가 2일 미국 메이저 이동통신사 5G 커버리지 경쟁력이 셀 타워 투자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윤승현 연구원은 "국내와 달리 미국은 5G 매크로 셀 커버리지의 핵심 대역폭이 될 중대역주파수 활용도가 매우 낮은 상태"라면서 "현재 미국 통신 3사 중 T모바일만이 지난 4월 초 스프린트 합병을 통해 2.5GHz를 확보했고 해당 주파수대역은 5월 중순부터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사용되고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향후 경매가 공지된 중대역주파수는 7월 23일로 예정되어있는 3.5GHz(3,550~3,700MHz)의 CBRS와 12월 초로 예정되어있는 3.7~4.2GHz의 CBand"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5G 중대역 주파수의 확보 여부는 향후 메이저 이동통신사들의 5G 커버리지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며 이는 셀 타워 투자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는 약 15~16만개의 매크로 셀 타워가 설치돼 있다. 이들 셀 타워들은 600MHz~800MHz의 4G LTE 대역을 활용한 비단독형 5G (5G NSA)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 AT&T

나 T모바일과 같은 대형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언급하는 전국망 5G서비스는 이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4G LTE 주파수대역과 2019년 경매를 통해 얻어낸 일부 밀리미터파를 혼용한 구조다.


다만 현재 5G에 활용되는 주파수 대역은 우리가 기대하는 매크로 셀 타워 5G 커버리지를 위한 주파수는 아니다. 전세계에서 5G상용화를 가장 빨리 시행한 한국의 경우 2018년 6월에 중대역밴드와 밀리미터파 경매가 동시에 이뤄졌다.


당시 2단계의 경매를 통해 3.42~3.70GHz에 해당하는 중대역밴드를 약 3조원에 통신 3사가 나란히 낙찰 받았고 28GHz대역 또한 3사가 800MHz폭씩 낙찰 받았다. 5G핵심대역폭 경매 이후 통신사들의 5G 기지국 투자는 순차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4월 국내 5G 상용화 당시 5G기지국 수는 약 3만개에 불과했으나 이는 2020년 초 약 11만개까지 늘었다.


미국의 경우에는 밀리미터파(mmWave)에 대한 경매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Auction 101~103을 통해 진행됐다. 최대 낙찰자는 역시나 버라이즌, AT&T, T모바일이었고 중형사업자인 US셀룰러와 디쉬 네트워크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앞으로는 매크로 셀 타워에 필요한 3.5GHz 대역폭(커버리지 대역폭)이 핵심이 될 전망인데 오는 7월 23일 CBRS와 12월 3일 C-Band 경매가 예정되어있다.


하나금융투자 분석에 따르면 미국 내 타워 수와 4G LTE의 평균 커버리지 거리, 중대역 5G의 커버리지 거리 가정을 토대로 단순 산술한 결과 2025년 중대역을 활용한 5G보급률이 50%에 달하기 위해서는 약 30만개의 매크로 셀 타워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 연구원은 이에 대해 "단순히 4G, 5G 대역폭 커버리지 가정과 단순면적으로 계산한 결과이며 실제로는 4G와 5G대역폭이 상당기간 혼용될 것이고 그 밖에도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결과값이 연 20% 이상의 타워 수 증가를 의미한다는 것은 향후 통신 인프라 시장이 이론상으로는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4:44

94,154,000

▲ 3,084,000 (3.39%)

빗썸

04.20 14:44

93,988,000

▲ 3,100,000 (3.41%)

코빗

04.20 14:44

93,956,000

▲ 3,051,000 (3.3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