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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나노코리아…연구성과·제품 한자리에

  • 입력 2020.07.01 13:08 | 수정 2020.07.01 13:08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코로나19 방역 철저…심포지엄 온라인화, 부스 35% 축소

삼성전자 '전고체 전지', LG전자 '대면적 그래핀 양산기술' 전시

나노코리아2020이 1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철저한 방역 하에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에서 4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조재훈 기자나노코리아2020이 1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철저한 방역 하에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에서 4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조재훈 기자

"코로나19와 유가 하락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나노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


나노융합기술 전시회 '나노코리아2020'이 1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철저한 방역 하에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나노코리아는 기조강연, 산업화 세션, 국제 심포지엄, 나노 융합 전시회 등 최신 나노 기술과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조망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다양한 교류·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완기 산업부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박광온 국회의원 등 산․학․연․관 인사 20여명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축하했다.


나노코리아는 오는 3일까지 사흘간 '학술 심포지엄'과 '산업 전시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우선 네패스 이병구 회장과 싱가폴 난양공대(NTU) 수브라 수레시(Subra Suresh) 총장이 나노기술 및 산업의 현재와 미래 트렌드를 조망하는 기조강연에 오른다. 이어 2016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노스웨스턴대학 프레이져 스토더트(Fraser Stoddart) 교수와 포스텍 염한웅 교수가 심포지엄 분야 주제강연을 진행한다.


학술 심포지엄은 "나노! 인류를 위한 기술혁신의 비약적인 도약(A Quantum Leap Innovator for Human)"을 주제로 바이오, 에너지, 디스플레이, 나노전자, 나노소재 등 6개 분야에서 21개의 세션을 통해 7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나노기술이 코로나19 예방과 치료분야에 결정적 기여를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감염성 병원체(코로나19)의 검출 및 진단'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도 운영된다.


산업전시회는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280개 기업이 나노융합기술, 마이크로 나노시스템,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접착·코팅·필름 등 5개 분야 최신 나노기술을 뽐냈다.


박성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상무가 최기영 과학정보통신부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에게 삼성전자의 나노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조재훈 기자박성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상무가 최기영 과학정보통신부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에게 삼성전자의 나노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조재훈 기자

특히 삼성전자는 전고체 전지(안전성 향상한 차세대 배터리)를 비롯해 시스템 LSI, 메모리, 등을 전시했으며 LG전자는 대면적 그래핀 양산기술과 최신 생활가전, 카본 나노튜브 등을 공개했다. 이밖에 인쇄전자산업과 친환경산업 테마관이 운영되고 질병 진단 및 모니터링 산업기술 동향 심포지엄 등 다양한 협력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연구분야에서는 금속 및 반도체 나노물질의 합성법과 고신축성 전극·센서 구현에 기여한 정운룡 포항공대 교수, 산업분야에서는 열방사율이 탁월한 '자동차 LED램프 히트싱크용 열전도성 플라스틱'을 출품한 ㈜아모그린텍이 각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조완섭(동아대), 김용태(조지아공대), 강문성(서강대), 김중배(고려대), 안종현(연세대), 손지원(KIST) 등 과기정통부 장관상(6점), ㈜셀코스, (주)크린앤사이언스, ㈜디에이티신소재, 정종일(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신권우(전자부품연구원) 등 산업부 장관상(5점) 등도 수여됐다.


나노코리아2020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첫째로 킨텍스 출입시 발열체크 및 마스크착용과 QR코드 등록, 둘째로 비대면등록대 위주 등록관리, 셋째로 행사장 출입시 2차 발열체크와 비닐장갑 착용, 넷째로 행사장 내 거리두기와 방역요원 배치 등 4단계 방역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조직위는 예년에 비해 참가자와 전시부스 등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비대면 강연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국내외 연사들이 3일동안 행사현장 발표로 진행하던 심포지엄의 경우 현장발표 외에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매년 1200명 정도가 참석하던 강연은 600명 내외로 축소, 여유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상태로 진행된다.


전시부스도 대폭 축소했다. 전년대비 35% 축소시켜 관람객간 접촉을 최소화했다. 또한 전시장내 이동동선을 지정하고 관람객간의 일정한 거리(1.5m)를 유지하기 위해 방역요원도 곳곳에 배치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19 등의 변화된 환경에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크고, 다양한 기술․산업과 융합이 가능한 나노기술의 중요성 또한 더욱 커졌다"며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나노기술과 나노융합산업의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어 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나노코리아2020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코리아는 최신 나노분야 연구 성과와 다양한 첨단 응용제품을 선보이는 국제행사로서 일본의 ‘나노테크 재팬’, 미국의 ‘테크커넥트 월드’와 함께 세계 3대 나노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기창 LG전자 연구위원이 최기영 과학정보통신부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에게 LG전자의 나노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조재훈 기자송기창 LG전자 연구위원이 최기영 과학정보통신부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에게 LG전자의 나노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조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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