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스마트 이끼타워' 개발…미세먼지 물러가라

  • 송고 2020.07.01 09:45
  • 수정 2020.07.01 09:45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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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스마트 이끼타워' 관리체계도.ⓒ서울주택도시공사

'SH 스마트 이끼타워' 관리체계도.ⓒ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스마트기술과 그린인프라를 활용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SH공사는 지난 6월 19일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구축 일환으로 도시 내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인 'SH 스마트 이끼타워'를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SH 스마트 이끼타워는 도시환경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흡수할 수 있는 식물의 특성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이끼는 주변환경을 냉각시키면서 공기 중 질소산화물·오존 및 입자상 물질을 정화하는 기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2m 높이 원형형태로 제작된 SH 스마트 이끼타워는 이끼와 바람을 이용해 주변 50m 내 미세먼지 흡착률을 높여 공기정화 효율을 증진시키도록 고안됐다. 원형 안쪽 상부에는 환기팬이 설치돼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SH공사는 자동관수시스템을 통해 이끼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고 실시간 기후정보 등과 연계해 관수가 작동되도록 연계했다. 아울러 스마트 미세먼지 저감 이끼타워시스템의 실시간 정보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관리하고 스마트시티 운영센터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원격자동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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