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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값, 코로나 악재에도 요지부동

  • 입력 2020.07.01 07:36 | 수정 2020.07.01 07:37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공급우려 및 중국 경기회복 기대 반영

바이러스 재확산 등 상승세 제동 전망

전기동.ⓒLS니꼬동제련전기동.ⓒLS니꼬동제련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격 상승은 칠레발 공급우려 및 중국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등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어 상승세는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6038달러로 전월 대비 705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알루미늄과 니켈은 1602달러, 1만2790달러로 87달러, 670달러 올랐다. 아연과 납 또한 85달러, 173달러 상승한 2056달러, 1788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라 상승세를 달리던 증시는 급락했다. 국제통화기구(IMF)가 지난주 주요국들의 성장률을 하향조정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가중시킨 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보통 비철금속 가격도 증시 등락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해 하락세가 전망됐다. 그러나 공급우려 및 중국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더 크게 작용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기동 세계 1위 생산국인 칠레의 코델코가 운영하는 광산에서는 바이러스 대응을 두고 노동조합과 사측 간의 갈등이 확대되며 급기야 일부 시설이 폐쇄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반면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재고 부족 사태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중국 제조업 및 산업개선으로 인한 수요 및 경기 회복 기대감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는 현재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기부진을 타계하기 위해 공격적인 산업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 사태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점은 투자자들의 시장 회복에 대한 확신을 줄어들게 하고 있다.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각국 정부는 또 다시 국경을 봉쇄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요인들은 비철금속 가격 형성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비철금속 가격 상승세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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