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도에 연구개발 거점 설립한다

  • 송고 2020.07.01 06:00
  • 수정 2020.06.30 20:55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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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유럽 이어 7번째 센터 마련

벵갈 루루 연구소, 뭄바이 연구소로 구성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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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인도에 연구개발 거점을 설립한다. 이로써 소니의 해외 연구개발 거점은 미국, 중국, 유럽에 이어 7곳이 된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이날 소니 리서치 인디아 프라이빗 리미티드(Sony Research India Private Limited)를 설립한다. 소니 리서치 인디아는 연구 개발 거점으로서 R&D 센터인 인도 벵갈 루루 연구소와 뭄바이 연구소로 구성된다.


소니는 이번 거점 설립을 통해 우수한 연구 인력 확보에 나선다. 소니 리서치 인디아는 인도의 연구 개발 능력과 경쟁력의 향상을 도모하면서 소니 그룹이 가지는 엔터테인먼트와 전자 사업과의 새로운 제휴를 목표로 삼았다.


소니는 인도가 볼리우드로 불리는 독자적인 영화산업이 발달해 있어 소니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살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새로 마련된 거점에서는 인도 국내의 인재외, 해외 경험을 거쳐 귀국한 연구자를 채용한다.


소니 관계자는 "소니 리서치 인디아는 AI의 응용 연구와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의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력 기회를 제공한다"며 "또한 연구 성과를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의료·생명 과학 등의 영역에서 활용해 지속 가능한 사회 공헌을 목표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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