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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공사 일시중단…"코로나19 예방 차원"

  • 송고 2020.06.30 17:53 | 수정 2020.06.30 17:53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이라크 최소 현장 관리인력 제외하고 전원 국내 복귀 추진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코로나19로부터 직원 안전을 위해 이라크 공사현장을 일시 중단했다.


30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협력사 소장 이모씨(62)가 발열증상을 보여 이라크 현지병원에 입원해 폐렴으로 치료 중 지난 28일(한국시간) 오전 1시경 사망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보건당국의 정확한 사인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화건설은 사망자의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발생한 6월 중순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시켰으며 이후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인1실 자가 격리를 실시중이다.


이라크 현장은 방역 조치와 함께 매일 발열 및 자가 건강 체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직원들의 진료를 위해 현장 내 클리닉에는 의료진들이 상주해 진찰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충분한 마스크 공급·열화상 카메라 설치·경증치료제 공급·안전 보건 수칙 교육 등을 실시했다.


한화건설은 400여명에 달했던 이라크 현지 한국인을 단계적으로 국내 복귀시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50명이 복귀했다. 이 중 협력사 직원이 150여명으로 협력사 직원을 우선적으로 송환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현재 이라크 근무 중인 한국인 직원 150여명 중 최소 현장 관리인력을 제외하고 전원 국내 복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라크는 지난 3월부터 공항이 폐쇄돼 일반 항공편이 운행되지 않지만 한화건설은 지난 5월부터 편성된 UN특별기(주 1회 운항)를 활용해 현장 직원의 복귀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라크에서 국내로 돌아온 직원 250여명 중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한화건설 직원이 7명, 협력사 직원이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명은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이라크 내 코로나 확진자는 라마단 연휴 이후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한화건설은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고 빠른 시간 내 한국인 직원들의 국내 복귀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불가항력에 의한 일시적 공사 중단에 대해 이라크 정부 및 발주처와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부 공사 일정에 차질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비상TFT를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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