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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장 인근 지역 아파트 인기, 왜?

  • 입력 2020.07.01 06:00 | 수정 2020.06.30 17:01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지역 평균보다 아파트값 높아

유동인구 많아 생활인프라 탄탄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2동 80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레이카운티 조감도.ⓒ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2동 80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레이카운티 조감도.ⓒ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

부동산 시장에서 여가가 주요한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복합문화의 중심인 프로야구장 인근 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학군과 교통이 주택은 선택하는 중요한 조건이었지만 현재는 나아가 여가를 위한 문화 콘텐츠의 소비가 수월한 곳들도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프로야구는 하나의 나들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 가족·연인·친구·직장 동료 등과 어울리면서 입고 먹고 마시고 즐기는 공간으로 야구장을 택하고 있다.


주요 여가 활동으로 꼽히는 데이트와 나들이·놀이문화에서 먹을거리와 찍을거리의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야구장은 이 흐름에 부합한다는 분석이다. 관중들은 야구장을 방문해 셀카를 찍고 응원가를 부르고 야구장에서 맥주와 피자·치킨 등 다양한 간식을 즐기고 있다.


프로야구장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집중되자 주변으로 교통과 상업·문화 등의 인프라도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프로야구장 인근 지역은 주거 편의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프로야구장이 있는 곳들은 주거 환경이 좋아지면서 수요가 늘며 아파트값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프로야구장이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부산 동래구 사직동·대구 수성구 연호동·대전 중구 부사동·광주 북구 임동 등 인근 지역 아파트값을 살펴보면 지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은 현재 평균 매매값이 3.3㎡당 5285만원으로 송파구 전체 평균인 4080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높다.


사직야구장이 있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은 평균 매매값이 3.3㎡당 1194만원, 사직구장과 맞붙어 있는 연제구 거제동도 1167만원으로 부산시 전체 평균인 1042만원에 비해 높았다.


대전시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인접한 중구 오류동은 3.3㎡당 1231만원으로 대전시 전체 평균인 960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처럼 프로야구장 인근 아파트들이 지역 평균 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이들 지역에 분양하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


부산 사직야구장 인근에서는 오는 7월 레이카운티가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2동 80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 39~114㎡ㄹ 총 4470세대(임대 230세대) 규모로 이중 2759세대를 일반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에서 지산시영1단지를 재건축한 지산동 더샵(가칭)을 7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9개동 총 899세대(일반분양 220세대) 규모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있는 수성구 연호동과 인접해 있다.


기아챔피언스필드가 있는 광주시 북구 임동에서는 7월 광주임동 두산위브 중흥S클래스(가칭)가 분양 예정이다. 두산건설과 중흥건설이 컨소시엄을 통해 총 2240세대를 새로 짓는다. 전용 27~106㎡ 1778세대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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