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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CEO "코로나로 대면영업 우려"…대응책은 건강보험 강화

  • 송고 2020.06.30 16:11 | 수정 2020.06.30 16:15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보험연 설문조사 결과 생보사 CEO 33% "큰 영향 있다"

건강 민감도 커지며 건강보험 수익성·성장성 증대 예상

교보라이프플래닛·농협생명 '온라인 건강보험' 출시 대응

보험연구원의 생보사 보험종목별 전망 그래프ⓒ보험연구원

보험연구원의 생보사 보험종목별 전망 그래프ⓒ보험연구원

보험사 CEO의 절대다수가 코로나19로 대면영업의 판매 전망을 부정적으로 점쳤다. 특히 손해보험사보다 생명보험사의 반응이 더 어둡다. 손해보험사는 대면채널의 비중이 88%인데, 생명보험사의 경우 그보다 더 높은 98%에 달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이 24개 생명보험사와 13개 손해보험사 CEO를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생활방역이 지속될 경우 대면채널의 판매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라고 설문조사한 결과 제한적 영향(대면채널에 영향이 있으나 비대면채널 등을 통해 대응 가능하다)이 있다는 CEO는 생보사에서 14명, 손보사에서 9명이었다.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생보사 2곳, 손보사 1곳에 그쳤다.


타 채널이 대면채널을 대체 불가해 회사 전체적으로 큰 영향이 있다는 생보사 CEO는 8명, 손보사 CEO는 3명으로 나타났다. 백분율로 따져봤을 때 손보사 CEO는 23%가, 생보사 CEO는 33%가 큰 영향이 있다고 답변한 것이다.


이유는 생보사의 상품 판매특성에 기인한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생명보험은 상품구조가 복잡하다. 질환의 패키지 보장, 특약 부가 시에는 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설계사가 직접 상품을 설명하고 가입을 유치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에 올해 수입보험료도 손보사는 5.2% 성장이 예상된 반면, 생보사는 보장성보험 증가세 둔화와 저축성보험 감소세 지속으로 전년(-1.4%)보다도 감소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 기저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가 작용하고 있다.


생보사들을 대응책으로 건강보험 강화를 꺼내들었다. 건강에 대한 민감도가 커지면서 건강보험의 중요성 역시 증대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보험연구원은 생보사 상품 중에서 건강보험이 수익성·성장성 양 측면에서 가장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이런 추세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지난달 초 출시한 (무)e여성건강보험은 오직 여성만을 위한 '여성 특화 보험'으로 3대암(위암, 간암, 폐암)과 여성생식기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주요 질환 진단 시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여성 4대 특정 질환도 보장한다.


NH농협생명은 이달 온라인 전용 상품인 'NH온라인뇌심장튼튼보험(무)'을 출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소비가 부각됨에 따라 기존 온라인암보험과 더불어 3대질병 보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강화한 것이다. 고액 치료비 질병인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만 심플하게 보장해 고객 스스로 가입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홍재은 대표이사는 "언택트 소비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아 이에 맞춰 농협생명에서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2대질병 보장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5년 이내 암,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병력 유무' 한 가지 질문만으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물론 90세까지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초간편심사 상품 '한화생명 한큐가입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주계약으로 암보장형, 뇌출혈보장형, 급성심근경색증보장형 3가지 중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연구원은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예방, 건강 등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키워드로 선정됐다"며 "헬스케어 서비스 및 건강보험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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