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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39.70달러…유럽·중국 경제지표 회복

  • 송고 2020.06.30 09:28 | 수정 2020.06.30 09:28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U 경기체감지수 2달 만에 8.2 포인트 상승

중국 5월 제조사 이익, 6개월만에 오름세


ⓒ

국제유가가 유럽 및 중국 경제지표 회복으로 상승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21달러 급등한 39.70달러로 거래됐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0.69달러 상승한 41.71달러로 장을 마쳤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39달러 하락한 40.63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경기체감지수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67.0 포인트를 기록했다가 5월 67.5 포인트, 6월 75.7 포인트로 상승했다. 6월 경기체감지수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74.7)보다는 낮으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올랐다. 특히 소매업과 서비스 부문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5월 제조업체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며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사망자가 지난주 일요일 기준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재확산 우려가 증폭되면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05%(0.90달러) 오른 1781.2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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